크리스티아노 호날두. 사진=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일요신문] 레알마드리드와 바이에른뮌헨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양팀은 2일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 레알은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결승진출을 위해 1경기를 남겨둔 이들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1차전을 선점한 레알은 호날두와 벤제마가 투톱으로 나선다. 결정력 부족을 지적받고 있는 벤제마는 지난 1차전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에 출전한 바 있다. 중원은 크로스, 코바시치, 모드리치, 아센시오가 나선다. 이들은 수비시에 포백 앞에 나란히 서며 4-4-2 전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포백은 바스케스, 바란, 라모스, 마르셀루가 나선다. 1차전서 측면 풀백 다니 카르바할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골문은 나바스가 지킨다.
뮌헨도 부상 공백이 있다. 1차전서 경기초반 로벤이 부상으로 교체돼 나갔다. 리베리-뮐러-로벤의 2선 공격진이 무너졌다. 1차전서 엉덩이를 뒤로 뺐던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2선으로 전진 배치돼 친정팀을 상대한다.
원톱에는 레반도프스키가 나섰다. 2선은 리베리, 하메스, 뮐러가 나섰고 중원은 톨리소, 티아고가 배치됐다. 수비진에는 키미히, 쥘레, 훔멜스, 알라바가 골키퍼 울라이히와 함께 무실점을 노린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