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선 경기 장면. 연합뉴스
[일요신문] 팀 코리아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달성했다.
남북 단일팀은 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조정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2018 자라크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여자 용선 500m 결선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남북 단일팀이 국제 종합 스포츠 대회에서 목에 건 첫 금메달이었다.
최종 기록은 2분 24초 788이었다. 2위는 중국과 태국이 차지했다.
앞서 단일팀은 지난 25일 카누 용선 2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남북은 이틀 연속 경사를 맞게 됐다.
단일팀이 국재 종합 스포츠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대회는 단일팀이 나서는 두 번째 대회다. 앞서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결성됐다.
이번 대회에서 단일팀의 메달은 남북 어느 측의 집계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코리아’팀의 메달 별도로 집계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