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10나노급(1z) 8Gb DDR4 D램. 사진=삼성전자
가트너는 2019년 2분기 세계 반도체 시장 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 전망을 6%포인트 이상 하향조정했다. 가트너는 면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 4750억달러(약 559조 6000억 원)에서 9.6% 줄어든 4290억 달러(약 505조 440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4% 하락을 예상했던 지난 분기 전망보다 6.2%포인트 하향 조정한 수치다.
미·중 무역분쟁은 불확실성과 관련해 가트너는 중국의 반도체 자체 생산을 가속화하고, ARM 프로세서를 대체할 제품을 자체 개발하게 하고 일부 제조업체들은 중국 외 국가로 부지를 이전해 제조 기반을 다변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가트너는 높은 스마트폰 재고량과 부진한 반도체 수요가 앞으로 몇 분기 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