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부터 등장한 페이센스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디즈니플러스 등 OTT들의 1일 이용권을 판매해왔다. 1일 이용권 가격은 400~600원 정도로 책정됐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OTT 3사는 페이센스의 서비스가 이용 약관을 위반했다며 지난 6월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하지만 페이센스는 불법이 아니라며 서비스를 이어갔고, OTT 3사는 지난달 페이센스 서비스 중단 가처분 신청을 냈다. 페이센스는 1일권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국내 OTT 3사가 가처분 신청을 철회할지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3사를 제외한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외국계 OTT 1일권은 페이센스에서 여전히 판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는 페이센스에 대해 별다른 대응은 하지 않고 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