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7개월만…홍은택 대표 체재
카카오는 19일 공시를 통해 “카카오 대표이사가 남궁훈‧홍은택 각자 대표이사에서 홍은택 대표이사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지난 1월 카카오 대표로 선임됐다. 남궁 대표는 취임 후 카카오 주가 15만 원을 회복하기 전까지 법정 최저임금을 받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에 책임을 지고 10개월 만에 퇴임하게 됐다.
다만, 남궁 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재난대책소위를 맡아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세울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원인조사소위, 재난대책소위, 보상대책소위 분과 등 3개 분과로 운영하고 있다. 위원장은 홍은택 대표가 맡고 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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