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110차례 흉기로 찔러…7월 14일 공판준비기일
27일 부산지검에 따르면 정유정은 범행 이틀 전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큰일을 저지를 것 같다”며 살인을 암시하는 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존속살인’을 검색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유정은 지난 5월 26일 범행 당시 미리 준비한 흉기로 피해자를 110회 넘게 찌르고, 지문 감식을 피하기 위해 시신 일부를 훼손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유정은 검찰 조사에서 한 살 때 어머니가 곁을 떠났고, 여섯 살 때는 아버지에게도 버림 받아 조부의 손에서 컸다며 억울하고 괴로웠고 힘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지검은 최근까지 정유정의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21일 정유정을 구속기소했다.
첫 공판준비기일은 다음달 14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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