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그런 가사와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두렵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당 지도부 공백을 채울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장)에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을 추천하며 “중도 확장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모두 장관으로서 자기 맡은 일을 충실히 하신 분들이지만 지지층 확장성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 의문이 있다”며 “(인요한 전 위원장과 한동훈 장관, 원희룡 장관이) 공동 비대위원장으로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스펙트럼을 넓혀서 보수뿐 아니라 중도와 합리적인 진보까지 아우를 수 있는 정도의 팀으로 총선을 치르는 것이 당 입장에서는 훨씬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