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우리 국민에게 국가는 없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새해에는 모두가 각자의 소망대로 소박하지만 꽉 찬 행복을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 전세사기 피해 등을 언급하며 “작년 한해 우리 국민에게 국가는 없었다”며 “민생도, 경제도 평화도 그리고 민주주의도 붕괴 위기다. 엄청난 퇴행을 겪고 있는 지금의 현실,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가 해야 될 일들은 상황이 어려우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는 것”이라며 “물가가 오르면 물가가 오르지 않도록 노력하거나 오른 물가에 국민이 적응할 수 있도록 조치해나가는 게 정치의 몫”이라고 전했다.
다가오는 4월 예정돼 있는 총선에서 민주당의 승리를 다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과 민주당이 가진 것은 오직 절박함과 절실함 뿐”이라며 “오늘의 절망이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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