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맡긴 책임, 최선 다해 수행할 것”
이 대표는 17일 국회 본관에서 당무 복귀 인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도 새롭고 언론인 여러분을 뵙는 것도 새롭다”며 “조금은 낯설기도 한 것 같고 익숙한 것 같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 고통에 비한다면 제가 겪은 이런 일들은 어쩌면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이 든다”며 “새해 벽두에 많은 분들 놀라셨을 것 같은데 저에게 주어진 국민들께서 맡긴 책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최근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상식’ 3인방의 탈당, 당내 논의 중인 선거제 개혁, 당내 성비위 인사들의 검증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다만 당내 자객 공천 논란에 대해선 “아직 공천한 게 없다”며 “경선한 것을 가지고 그러는 것인가”라고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현장에서 60대 남성 김 아무개 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을 찔려 부산대병원을 거쳐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뒤 지난 10일 퇴원해 자택에서 치료를 받았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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