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은 총 12명으로 1번 순서를 받은 인물은 이주영 교수였다. 이 대표는 “소아과 기피와 의료대란 해소를 위해 끝까지 현장을 지킨 1982년생 이 교수를 내정했다”고 말했다.
2번 자리는 천하람 전 최고위원이 차지했다. 이 대표는 “전략적 판단으로 개혁 성향의 소신 있는 정치를 해온 1986년생 변호사 천 전 최고위원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문지숙 차병원 교수는 비례대표 3번에 배정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 들어 R&D 예산 등에서 많은 삭감이 이뤄지는 것에 확고한 반대 의견을 갖고 있고 기초과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는 취지로 1974년생 여성인 문지숙 바이오공학과 교수를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4번 필명 봉달호로 언론에 기고했던 자영업자이자 정치칼럼니스트인 곽대중 대변인 △5번 저출산 대책 전문가인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6번 개혁 성향의 소신 정치인인 1984년생의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 △7번 동물권 변호사인 1988년생 정지현 변호사가 배치됐다.
이 외에도 △8번 보건사회정책 전문가 1969년생 곽노성 교수 △9번 흉부외과 의사 황유화 교수 △10번 조성주 전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11번 정보경 개혁신당 사무부총장 △12번 이재랑 부대변인이 공천받았다.
당초 공관위 원안에 명시됐던 11번 정보경 사무부총장, 12번 이재랑 부대변인은 최종 조율 과정에서 이름이 빠졌다.
이 대표는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의 경륜과 정무적 판단을 바탕으로 이견을 조정해달라는 취지로 (공천관리위원장을) 부탁드린 것이기에 다소간에 의견 불일치가 있어도 대승적 측면에서 김 위원장과 공관위의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실망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인사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견을 조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현장검사 명단 포함 기준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