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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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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배우 송혜교가 멜로를 떠나 오컬트의 세계에 들어섰다. 데뷔 이후부터 줄곧 로맨스와 멜로 드라마에 집중했지만 최근에는 남녀의 사랑 이야기보다 장르의 개성이 분명한 작품에 주력하고 있다. 10년 만에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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