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하 감독의
[일요신문]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 독립영화제작지원사업 지원작 이동하 감독의<WEEKENDS>가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다큐멘터리(Panorama Dokumente)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WEEKENDS>는 국내 유일의 게이코러스인 ‘지보이스’의 창단 10주년 기념공연을 앞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동하 감독의 첫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다.
그들의 진솔한 고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성에 대한 성찰의 계기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뮤지컬 요소를 가미한 독특한 형식미로 한국사회 편견의 민낯을 유쾌하게 보여주고 있다.
다큐멘터리 <WEEKENDS>를 지원한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영화제작지원사업은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영상물의 창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포함한 약 50여 편의 작품을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독립영화제작지원사업은 제43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대상 타이거상을 수상한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와 제67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 받은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 등과 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작품과 개성 있는 감독을 발굴하는데 초석 역할을 해왔다.
한편, 이번 제66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는 제너레이션 부문에 초청된 윤가은 감독의 <우리들>과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한국영화아카데미 작품인 이재용 감독의 <죽여주는 여자>에 이어,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영화 제작지원작인 <WEEKENDS>까지 총 3편의 한국 작품이 공식 초청됐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