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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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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칼럼] 죽은 자를 기억하라
[일요신문] 점심을 약속한 친구에게서 약속 시간 1시간 전에 문자가 왔다.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엄마를 같은 동네에 두고 모신 딸이었다. 장례식장으로 가는 내내 청명한 하늘이 눈에 들어왔다. 그 어머니의 상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든 미련을 버리고 자유롭게, 깨끗하게 가신 거구나, 그런데!이주향 수원대 교수그런데 어디로 가는가. 우리에게 사랑으로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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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칼럼] ‘북한’이라는 두 글자가 빠진 평화론
[일요신문] 국군의 날인 10월 1일 이재명 대통령은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 조치를 일관되게 이어 나가겠다”면서 “남북 관계의 매듭은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앞으로도 인내심을 가지고 차근차근 얽힌 매듭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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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칼럼] 간첩과 월척
[일요신문] 변호사로서 간첩 사건을 맡았던 적이 있다. 간첩은 북한에 포섭된 한국인이었다. 그는 동해안의 군부대와 초소들을 동영상으로 찍었다. 탈북자들의 삶을 확인하고 촬영했다. 군사지도와 작전계획을 빼내어 북으로 보냈다. 그가 국가정보원의 수사관 앞에서 조사를 받을 때 그 옆에 입회했다. 그는 범죄사실을 부인하고 단식투쟁을 시작했다. 그와 구치소에서 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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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칼럼] 금지되지 않았다면, 모두 허용된 것인가
[일요신문] 스마트폰을 열어 앱 하나를 실행한다. 오늘의 미션이 뜬다. 네이버에서 어느 식당을 검색해 메뉴 가격을 확인하고 그 숫자를 입력하라고 한다. 몇 초 걸리지 않는다. 정답을 넣으면 5원이 적립된다. 커피 한 잔 값을 모으려면 수백 번을 반복해야 하는 돈이지만, 사람들은 매일 그 앱을 연다. 이것이 이른바 앱테크다.간단한 미션에 소액의 보상을 붙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