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창조경제, 이스라엘에서 배운다>는 21세기 강소국으로 떠오른 이스라엘을 참고해 한국형 ‘창조경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로 열린 ‘이스라엘 요즈마 창조경제 포럼’의 발표내용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1장에선 창조경제 시대에 이스라엘을 주목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2장과 3장은 이스라엘의 기업가 정신과 창조인프라를 각각 소개하고, 마지막 4장에선 한국형 창조경제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제언한다.
특히 이스라엘의 전통적인 정신 ‘후츠파’에 관련한 내용이 눈길을 끈다. 이스라엘은 창업에 실패한 사업자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며 법적 책임을 일체 묻지 않는다. 대신 창업에 도전하지 않는 사람에겐 낙오자라고 폄하한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독특한 문화는 이스라엘 국민들이 창업에 대한 도전 의지가 꺾이지 않는 이유가 된다. 세계 최초 USB 메모리를 발명한 이스라엘의 ‘도브 모란’도 실패를 오고가며 대박 성공을 이뤘다.
<창조경제, 이스라엘에서 배운다>는 강태영 포스코경영연구소 소장, 김영훈 수석연구원, 이원재 요즈마그룹 한국 지사장 등을 필두로 포스코경영연구소, 요즈마 그룹, 기술과 가치가 공편했다.
포스코경영연구소. 216쪽. 정가 1만 3000원.
이시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