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귤 주스기, 책 읽어주는 반지, 양상추 모양 우산, 얼굴 근육 운동기구, 캠핑카 애견하우스.
귤 주스기
아이와 함께 즐겨요~
“수도꼭지를 틀면 귤 주스가 나온다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이 등장했다. 껍질을 벗긴 귤을 넣고, 핸들을 돌리면 귤을 짜서 주스를 만들어준다. 그리고 앞에 달린 수도꼭지를 틀면 주스가 나오는 구조다.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으로, 귤을 캐릭터화한 깜찍한 디자인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장난감이지만 어른도 함께 즐기기에 더없이 좋다. 본체와 컵이 한 세트로 판매되며 주스기 기능은 꽤 괜찮은 편이다. 가격은 2700엔(약 2만 64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EDZVPPM
책 읽어주는 반지
손가락만 대면 자동으로
미국 메사추세스공대(MIT) 연구팀이 손가락만 대면 글자를 읽어주는 신기한 반지를 개발했다. ‘핑거리더(FingerReader)’라 불리는 이 제품은 손가락에 끼는 형태로 착용하는 것이 특징. 그 상태에서 책, 잡지, 신문 등을 짚으면 반지에 탑재된 카메라가 문자를 인식해 사용자에게 음성으로 알려준다. 손가락을 움직이는 속도에 따라 읽는 속도를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글자를 배우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출시일과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fluid.media.mit.edu/projects/fingerreader
양상추 모양 우산
싱싱함을 펼쳐라
진짜 양상추처럼 보이는 우산이 나왔다. 휴대가 간편한 접이식 우산으로 접어서 커버를 씌우면 영락없이 양상추 모양이 된다. 자외선도 차단해주기 때문에 비오는 날은 물론, 맑은 날에는 양산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케이스 역시 채소 상자를 모티브로 했다. 워낙 감쪽같이 만들어서 깜짝 선물용으로 안성맞춤. 방금 수확한 신선한 양상추라도 해도 믿을 만큼 리얼하다. 소재는 고급 우산 원단에 많이 쓰이는 폴리에스터를 사용했고, 가격은 4860엔(약 4만 8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0AQ09VYA
얼굴 근육 운동기구
동안 만들기
나이가 들면 얼굴에 세월의 흔적이 남기 마련. 얼굴이 처지고 탄력이 떨어져 고민이라면 이 제품에 주목해보자. 일본의 미용기업이 얼굴 근육 운동기구 ‘파오’를 새롭게 출시했다. 가로가 50㎝쯤 되는 얇은 고무막대 형태로, 얼굴 근육을 단련시켜줘 리프팅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인상을 밝게 만들어준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입에 물고 위 아래로 움직여주면 끝. 아침, 저녁으로 30초씩만 해주면 ‘동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가격은 1만 3824엔(약 13만 6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mtgec-beauty/9274501001
캠핑카 애견하우스
사랑하는 반려견을 위해
독특한 애견하우스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캐나다의 한 업체가 최근 유행하고 있는 캠핑 열풍에 맞춰, 귀여운 ‘캠핑카’ 모양의 애견하우스를 선보인 것. 실제 캠핑 트레일러처럼 뒤쪽엔 번호판을 부착했고, 사료와 물을 담는 식기세트까지 완벽하게 갖췄다. 또한 바퀴가 장착돼 이동할 때도 편리하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애견하우스를 놓아두면, 반려견도 여유로운 캠핑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소형견 전용 상품부터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미정. ★관련사이트: straightlinedesigns.com/pet.html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