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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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12] 차마고도에서 온 사람들
[일요신문] 부족과 언어. 미얀마에 와서 아직도 낯선 것이라면 이것입니다. 이 나라는 공식적인 부족만도 135개이고 게다가 부족마다 언어가 다릅니다. 알파벳을 쓰는 부족도 있습니다. 산 하나를 두고 다른 나라처럼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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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11] 양곤의 두 소년에게
[일요신문] 오랜만에 양곤에 왔습니다. 여길 떠난 지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경제의 중심도시 양곤도 이제 날로 번화해갑니다. 버스노선도 정비되고, 한국 회사가 지은 큰 호텔도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국경지대는 난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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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지도 않은 평양시장에 손편지 쓰라고? 서울시 평양 관련 이벤트 구설수
[일요신문] 북한의 핵 위협이 연일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한복판에서 ‘평양’을 홍보하는 행사가가 열리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평양시 건축물 관람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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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10] 신입 가이드와 양곤의 추억
[일요신문] 양곤에 신입 여행가이드가 한 명 도착하였습니다. 신입은 2년 만에 처음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들 그 ‘이등병’을 반갑게 맞아줍니다. 그런데 44세입니다. 막내치고는 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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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09] 베트남 다낭, 한강의 기적
[일요신문] 한강(Song Han). 다낭(Da Nang)의 시가지 사이로 흐르는 강의 이름입니다. 베트남 중부의 거점도시 다낭은 옛 언어로 ‘큰 강’이란 뜻입니다. 실제로 한강이라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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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 지창욱, 군에서 팬들에게 보내는 첫 손편지 “저 ‘대장’ 됐어요 ^^”
[일요신문] 배우 지창욱이 군에서 팬들에게 첫번째 손편지를 보내왔다. 지창욱은 지난 8월 14일 강원도 철원 3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입소해 훈련 중이다. 그는 편지에서 “아무래도 큰형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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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08] 조동진과 로드리게스를 추억하며
[일요신문] 미얀마 거리에 비가 내립니다. 어제도 오고 오늘도 밤새 세차게 내립니다. 차들이 물속을 헤엄치며 갑니다. 우기 막바지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밤, 며칠 전 세상을 뜬 가수 겸 작곡가 조동진의 노래를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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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서 온 편지 [107]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일요신문] 미얀마 사람들은 참 꽃을 좋아합니다. 택시를 타면 실내는 더러워도 앞유리창에 재스민꽃을 대롱대롱 매달고 갑니다. 시골에 가면 아낙네들이 머리에 프리지아를 꽂고 삽질을 합니다. 불상 앞에는 나라꽃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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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06] 말레이시아 난민학교와 그림 속 엄마
[일요신문]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시내 외곽에 있는 난민학교입니다. 이 도시에는 많은 미얀마 난민들이 삽니다. 그 숫자가 30만 명이 넘습니다. 그 난민 자녀들이 공부하는 곳입니다. 아무리 난민이라도 자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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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05] 낯선 관습 속에서 평화의 시를 읽다
[일요신문] 하루 일이 끝나고 시원한 밍네 강가로 갑니다. 이 강가로 가는 숲속길에 아베마리아라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간판이 식당이지 아무도 찾지 않는 곳입니다. 마차 몇 대가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지나칠 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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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03] 삔우린 기차역에서
[일요신문] 삔우린(Pyin Oo Lwin) 기차역 플랫폼입니다. 북동부의 관문인 삔우린은 영국 통치시절엔 여름철 행정수도였던 곳입니다. 연중 온도가 15도에서 25도를 유지하는 선선한 도시입니다. 미얀마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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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온 편지 [102] 깔레이 마을, 떼떼의 꿈이 이루어지다
[일요신문] 미얀마 북서부 깔레이(Kalay)의 작은 공항입니다. 우기라 비가 추적추적 내립니다. 우산을 펴들고 우리 일행은 양곤에서 오는 비행기를 기다립니다. 하루에 한 번 오는 비행기입니다. 비행기 도착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