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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칼럼] 의지의 춤, 창조의 춤
[일요신문] 뭐든 억지로 해서는 아무 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반대로 의지가 촉발되어 자발적으로 하고자 하는 일은 마침내 끝을 보고야 만다. 그 삶의 의지는, 쇼펜하우어의 말대로 맹목적이다. 그것은 선악 이전, 사회적인 판단 이전의 강력한 힘이다.드라마‘정년이’가 장안의 화제다. ‘정년이’는 한 소녀가 온갖 역경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의지를 내어 자아를 실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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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칼럼] 녹취 공개 파장, 어디까지?
[일요신문] 지난 10월 31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불법으로 여당 공천에 개입했고 공천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녹취에는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 줘라’ 그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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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칼럼] 제발 연기라도 해라
[일요신문] 한 유명 배우가 있었다. 그는 촬영장에 오면 불만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왜 콜타임을 빨리 불렀냐, 내가 현장 와서 왜 기다려야 하냐, 오늘 의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분장하는 스태프들이 내 의견을 무시한다는 등 불만을 털어놨다. 스케줄을 관리하는 연출부 친구는 그 배우 때문에 원형 탈모가 생길 정도였다.그 배우의 행동이 도를 넘자 현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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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칼럼] 대통령은 왜 비자금을 만들었을까
[일요신문] SK그룹 최태원 노소영 부부의 이혼소송에서 법원은 노소영에게 재산분할로 1조 3800억 원을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노소영은 어떻게 그런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을 받을 수 있을까. 그녀는 재벌그룹의 재산형성에 그만큼 기여한 것일까.노태우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 사돈이 되는 SK그룹에 황금알을 낳은 거위인 이동통신권을 가게 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만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