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연수구.
[일요신문]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15일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구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학체육관 운영권 연수구 이관 기념 `제42회 토요문화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선학체육관은 인천시 소유로 연수구 선학동 일대 44만1659㎡에 건축연면적 6800.15㎡ 규모로 지난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복싱 경기장으로 사용됐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에 관람석 2033석을 갖춘 실내체육관이다.
연수구는 지난 6월 22일 인천시와 선학체육관 사용·수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4년간 선학체육관 운영권을 이관 받았다. 특히 올해 9월부터는 탁구 및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공연은 90년대 인기 절정이던 심신, 여행스케치, 마로니에가 출연해 ‘걱정마, 염려마, 심려마’라는 주제로 힘든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음악을 통해 꿈과 희망과 행복을 전달했다. 또한 오프닝 공연으로 포스코고등학교 치어리딩 동아리 ‘D. Whales’와 인천대 통기타 동아리 ‘포크라인’ 의 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이재호 구청장은 “선학 체육관의 운영권 이관을 통해 주민들에게 문화, 예술, 체육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건강하고 향기나는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