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나은병원.
[일요신문]인천나은병원은 환자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매주 뷰티 이벤트(네일아트, 메이크업), 캐리커쳐 이벤트, 작은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입원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등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어주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미추홀오페라단과 함께하는 작은음악회는 이번 달 50회 공연을 앞두고 있을 정도로 나은병원과는 긴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대중에게 친숙한 선곡들로 구성하고 수준 높고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여 매달 약 3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나은병원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또한 2년째 진행되고 있는 뷰티 이벤트(네일아트, 메이크업)와 캐리커처 이벤트도 남녀 각각 약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자신과 똑 닮은 캐리커처 작품을 보며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하고 서로 자랑하기도 하며 병동마다 캐리커처가 전시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인천나은병원에 입원 중인 김경식씨는 “나은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병상에 누워있다는 생각을 잊을 정도로 즐거운 일이 많았다”며 “다음 주 퇴원을 앞두고 있는데 건강을 찾고 잊지 못할 추억까지 선물 받게 돼어 기쁘다”고 전했다.
임종성 홍보팀장은 “나은병원은 보다 나은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이벤트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나은병원은 26개 진료과 및 13개 진료센터를 갖추고 500병상, 70여명의 의료진이 지역건강에 기여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인증 종합병원으로 7월 신규병동 개설에 이어 화상센터 개설을 앞두고 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