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엔평화사령관 안충준 박사 ‘밥상머리 교육’
[이천=일요신문]유인선기자=경기 이천시 신둔면에 위치한 밥상머리 아카데미(이사장 김학서)에서 ‘우리 자녀 인성 리더형 인재 만들기’ 프로젝트 ‘밥상머리 교육’이 19일 문을 열었다.
교육은 우리 자녀들을 인성, 감성, 지성을 겸비한 미래 지도자로 만들기 위해 꿈(비전) 심어주기, 만남의 역사, 리더의 거울, 손자병법 경영전략 등 12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강의는 한국인 최초로 유엔평화유지군(UN PKO)사령관을 역임한 안충준(국제정치학) 박사가 어린 시절 집안 어르신들에게서 배운 가르침을 바탕으로 36년간의 군 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동양고전과 현대인문학에서 얻은 지혜와 정보를 자세히 들려준다.
안 박사는 “내 아이의 성공만 생각하는 개인적인 교육은 결코 사회와 국가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단편적인 지식만 주입하는 것이 아닌 인성, 감성, 지성이 어우러진 ‘우리’라는 개념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오늘 이천에서 문을 연 ‘밥상머리 아카데미’를 시점으로 내 자녀보다는 ‘우리’ 자녀라는 인식으로 전환되어야한다”고 강조하고 “ 앞으로 밥상머리 인성교육을 전국적인 ‘새마음 운동’으로 전개시켜 세계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형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충준 박사는 육사25기 출신으로 월남전 주요 지휘관, 보병 제3사단장, 한미연합사 작전처장, 유엔평화유지군 사령관 등을 역임했고 미국 험볼트 주립대학(교육행정학 석사), 경기대학교 군사정책학 석사, 국제정치학 박사를 취득한 문무를 겸비한 장군으로 평가 받고 있다.
저서로는 ‘영원한 소대장’, ‘장군의 인생수첩’, ‘장군들의 지혜’등이 있고 보국훈장 (삼일장, 천수장), 미국공로훈장, UN작전 훈장 등을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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