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는 기존의 방식보다 규모가 크고 속도가 빠르며 형식이 다양한 데이터 및 이런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법을 말하며, 그 중에서도 특히 ‘도서관 빅데이터’는 도서관 내외부에서 수집, 생성되는 다양한 도서관 정보로써 도서관 분야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데이터이다.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관하는「도서관 빅데이터 분석활용 체계 구축 사업」에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사서의사결정지원서비스(Solomon) 및 도서관 정보나루의 데이터를 분석 · 활용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를 발굴 및 운영하고 있다.
2016년 빅데이터로 만나는 독서의 달 행사는 도서관 빅데이터를 통해 추출할 수 있는 회원의 연령, 지역, 성별 등 도서관 회원 통계를 비롯하여 대출 장서 분석, 베스트 대출 도서, 기간별 대출 · 반납 분포 등 도서관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이번 독서의 달 행사를 기획하였으며, 총 3가지의 테마로 구성하였다.
첫 번째 테마 <공감하며 함께하기>는 전국 도서관 베스트 대출 도서와 답십리도서관 대출 주제 순위 분석을 통해 ▲샌드 아트 공연 ▲저자와의 만남 행사로 구성했다. 두 번째 테마 <나누며 즐겨보기>는 도서관 회원의 대출 · 반납 활동 및 도서관 대출 장서 순위 데이터를 활용하여 ▲과월호 잡지 나눔 ▲연체자 해방데이 ▲슈퍼스타 BOOK(독서 골든벨)행사를, 마지막 <눈으로 느껴보기>테마는 도서관 빅데이터의 다각적 분석을 통해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어린이 빅북 전시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답십리도서관의 모든 것 전시 ▲연령별 우리가 사랑하는 도서 전시를 운영한다.
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빅데이터로 만나는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책 읽는 동대문구로 한발자국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보를 활용하여 선제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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