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개최된 청운면 ‘찾아가는 열린 의회실’을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양평군의회 의원들.
[양평=일요신문] 김현술 기자 = 양평군의회(의장 이정우)는 1일 오후 2시 청운면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열린 의회실’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열린 의회실’은 지역을 방문해 군정 발전의 상생·협력 방안을 주민과 함께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하려고 의정사상 처음으로 마련한 자리다.
1일 청운면에서 개최된 열린 의회실에서는 면장과 파출소장, 청운농협조합장, 이장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새마을부녀회장, 행복돌봄추진단장, 청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지역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정우 의장, 송요찬 부의장, 황선호, 이혜원, 윤순옥, 전진선 의원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참석자 소개에 이어 각 읍면 주요 현안 청취 후 해결방안 모색에 이어 의회 홍보동영상 시청 및 의회 소개 등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먼저 지난 임시회 추경안 심사에서 읍면 예산 삭감에 대한 강도 높은 지적으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추경 예산 삭감으로 수방사업 지연 등 주민들이 여러모로 불편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이는 집행부와 의회 간의 소통부족에서 나온 결과로 양 기관의 기 싸움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이정우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러자 의원들은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본 예산에 요구했어야 했다”고 지적하고, “시급하고 긴급을 요하는 사업은 예비비를 사용할 수도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하반기에 요청하면 심도 있게 심사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괄사업비와 추경예산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청운잡곡 의회차원 소비, 국도변 대형광고물 물맑은 양평 잡곡 광고판 설치, 면 단위 예산 적극 지원, 개인 사도 문제, 청소년이나 어린이를 위한 공간 확보, 목욕탕 운영 방안, 공공하수처리구역 확대, 통합상수도 확충, 민간협치위원회, 보행자 cctv 확충,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단합대회 예산 지원, 화재 가구 지원 등 행복돌봄사업 예산 지원, 청운면 대보름 축제 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다.
양평군의회는 이번에 논의된 여러 가지 내용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군에서 시행하는 각종 사업이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주민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민의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방침이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15일까지 12개 읍·면을 돌며 ‘찾아가는 열린 의회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1일 개최된 청운면 ‘찾아가는 열린 의회실’ 간담회 장면
1일 개최된 청운면 ‘찾아가는 열린 의회실’에 참석한 양평군의회 의원들.
1일 개최된 청운면 ‘찾아가는 열린 의회실’에 참석한 청운면 기관단체장들.
이혜원 군의원
송요찬 부의장
전진선 군의원
윤순옥 군의원
장명우 청운면이장협의회장
구문경 청운면장
정지범 청운농협조합장
박현수 청년회장
전정열 파출소장
여성인협의회 김정희 회장
이금순 주민자치위원장
정하옥 새마을부녀회장
송길영 행복돌봄추진단장
정종섭 청운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김성은 양평군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황선호 군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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