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일요신문] 강원순 기자 = 경북 구미시는 16일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성면 숭조당 2관 개관식을 거행했다.
사업비 총 93억원을 들인 숭조당 2관은 연면적 3615㎡(1060평), 지하1층 지상 3층, 분향실 4개, 휴게실 5개, 봉안함 3만기 안치의 대구·경북 내 최대규모 봉안시설이다.
75㎾용량 출력의 태양광설비 설치로 자체 소비전력 대부분을 조달할 수 있고, 건축설계는 자연광을 최대한 이용해 녹색건축 예비인증 및 본인증 심사를 거친 현대화된 친환경 시설이다.
특히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 누구라도 접근 및 이용 가능한 시설로 BF(Barrier Free)인증을 받았으며, 숭조당 1·2관을 동시관리할 수 있는 무인감시시스템 설치 및 보안시스템의 원격 중앙제어 방식으로 적은 인력으로도 운영과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이번 숭조당 2관 개관을 통해 대구·경북 내 최대 공설 봉안시설을 갖춘 구미시는 지난 2016년 9월 개원 운영 중인 시립화장시설, 구미시추모공원과 함께 화장에서 봉안까지 원스톱으로 장사서비스 지원이 가능케 됐다.
장세용 시장은 “고인의 혼을 정성과 예를 다해 모시고, 유족들에게는 위로와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는 최고의 시설과 장례 의전 서비스를 제공해 선진장사문화 선도로 시민이 행복한 구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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