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어려울 때 단골처럼 든든한 손님이 또 있을까. 단골의 입맛 잡고 발길 잡은 국수가 있다.
서울 송파구에는 4월의 맛을 대표하는 냉이를 듬뿍 넣은 냉이칼국수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
거친 식감 탓에 잘게 썰어 넣고 30번 치대 만든 면발을 손수 썰어낸다.
면발 굵기가 저마다 다른 것도 단골들 잡는 비법 중 하나다.
파르르 끓여 건지기 전에 미나리를 썰어 넣는데 미나리와 어우러지는 식감과 향이 예술이다.
냉이칼국수와 환상궁합 자랑하는 메뉴는 삶은 만두. 칼국수 육수에 와르르 삶아내는 삶은 만두는 물만두처럼 촉촉하고 육즙이 팡팡 터지는 매력 자랑한다.
그런가 하면 인천에는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인기몰이하는 국수가 있다.
잔치국수가 2500원, 비빔막국수가 3500원이다.
일단 착한 가격에 감동하고 한 젓가락 맛보면 깔끔한 맛에 반한단다.
사업에 망한 후 밥 한 그릇 사 먹기 힘들었던 주인장이 저렴한 국수 한 그릇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슬기로운 실내 공기 관리법, 서울시 관악구 펭귄시장, 닭 뼈 공예가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