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즈 유나이티드가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사진=리즈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리즈는 18일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지었다. 승격 경쟁중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 허더스필드 타운과의 챔피언십 45라운드에서 패하며 리즈는 잔여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리즈의 1부리그 복귀는 17년만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선전하던 이들은 2003-2004 시즌, 19위를 기록해 강등됐다. 재정난까지 겹치며 그 이하 하부리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절치부심한 리즈는 2년전 아르헨티나 출신 명장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을 영입했다. 이후 반등하며 두 시즌만에 1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만남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들은 오랜기간 ‘로즈 더비’라 불리는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왔기 때문이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