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교육기부금 전달식 모습. (왼쪽 3번째 임은기 부산교통공사 노조위원장, 왼쪽 4번째 김석준 교육감, 왼쪽 5번째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9일 오전 10시30분 제1회의실에서 부산교통공사로부터 교육기부금 10억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석준 교육감과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 임은기 부산교통공사 노조위원장 및 관계자들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산교통공사 노사는 지난 9월 임금단체협상에서 직원 임금인상분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총 17억 5,000만원 중 10억을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취약계층에 지원하자고 뜻을 모았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교육기부금을 조손·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의 학생 2,000명에게 50만원씩 장학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은기 부산교통공사 노조위원장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더욱 형편이 어려워진 취약계층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장학금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립 중등교사 1차 합격자 725명 발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9일 오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1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보건, 사서, 전문상담, 영양, 특수중등 포함)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 제1차 시험’ 합격자 725명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선 공립의 경우 과목별 선발예정 인원의 1.5배수를 선발했다. 합격선에 동점자가 있을 경우 모두 합격으로 처리했다.
공립 중등교사 가운데 일반분야는 286명 모집에 2,570명이 응시해 442명이 합격했으며, 장애분야는 21명 모집에 17명이 응시해 10명이 합격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교육청에 시험을 위탁한 사립학교 35개 법인은 109명 모집에 488명이 응시해 273명이 합격했다. 이 가운데 공·사립 동시지원 합격자 수는 64명이다.
제2차 시험은 1월 20일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과 동래원예고, 부산체육고, 부산전자공고에서 음악, 미술, 체육, 정보·컴퓨터, 기계 등 분야별 실기시험으로, 이어 26∼27일 부산전자공고와 여명중, 부산공고에서‘교수·학습지도안 작성’과 ‘수업실연’, ‘교직적성 심층면접’으로 각각 치러진다.
제2차 시험까지 위탁한 사립학교 8개 법인의 합격자 111명은 부산시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제2차 시험 일부를 함께 치르게 되고, 제1차 시험만 위탁한 27개 법인의 합격자 162명은 사립학교 법인에서 시행하는 제2차 시험을 치르게 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10일 공립의 경우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제2차 시험을 교육청에 위탁한 사립의 경우 해당 학교법인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석준 교육감 라이브 톡톡’ 행사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30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부산교육가족들이 서로에게 전하고 싶었던 사연을 전하는 ‘김석준 교육감 라이브 톡톡’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 김석준 교육감과 교사, 학부모 패널이 올 한 해 교육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격려 및 응원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메시지는 교사가 학생과 동료에게, 자녀가 부모와 학부모에게 보내는 방식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행사는 부산교육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될 예정이며, 채팅창을 통한 댓글 참여도 가능하다.
강병구 시교육청 지원과장은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가족들이 서로에게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훈훈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