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생로병사의비밀
“생명은 최초의 심장 박동으로 시작되며 마지막 박동으로 끝난다.”
심장은 평생동안 단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박동한다. 심장의 박동으로 몸속 곳곳에 피가 순환되고 그 덕분에 몸속 장기들은 산소를 공급받아 기능한다.
이처럼 심장이 뛴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이고 심장이 멈췄다는 것은 생명 활동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장에 이상이 생긴다면 우리는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을까. 심장이 박동하는 횟수를 뜻하는 심박수로 심장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알아차릴 수 있다.
심장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심부전이나 부적절하게 박동하는 부정맥 등 심장에 질환이 있는 경우 심장의 박동이 특이적으로 뛰기 때문이다. 심장질환뿐만이 아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증상 중 하나가 ‘증가하는 심박수’이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를 받을 때 몸속에 염증이 있을 때 등 변화하는 심박수로 내 몸의 컨디션을 예측해 볼 수 있다.
건강지표로서의 심박수를 이해하고 심박수가 드러내는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해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