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생로병사의 비밀
‘우리 몸속의 필터’라고 불리는 콩팥은 노폐물을 걸러내고 혈압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콩팥은 80%가 망가질 때까지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린다.
보통 콩팥병은 중장년층에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아무런 만성 질환도 가지고 있지 않은 젊은 사람들에게도 콩팥병이 발생한다. 젊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콩팥병의 가장 큰 원인 사구체 신염. 그 중에서 가장 많은 IgA신증에 대해서 알아본다.
콩팥의 기능을 대신해주는 신대체요법. 그 중 복막 투석과 혈액 투석, 그 차이는 무엇일까. 또 집에서 투석을 할 수 있는 복막기계투석과 복막재택사업 그리고 밤에 하는 야간혈액투석까지 알아본다.
루푸스, 당뇨, 고혈압, 사구체신염 등 여러 질환으로 인한 만성 질환으로도 앓게 되는 콩팥병 하지만 콩팥병을 진단 받아도 그 아픔을 이겨내고 삶의 활기를 잃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콩팥을 지키는 8가지 방법과 함께 콩팥병과 함께 잘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윰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유튜브 스타 이채원 씨(36)는 5년 전 콩팥 이식 수술을 받았다. 젊은 나이에 찾아온 콩팥병의 원인은 IgA신증이었다. 면역글로불린A가 변형하여 IgA신증을 일으키는 발생 과정에 대해서 알아본다.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강인한 체력을 가진 보디빌딩 선수 출신 헬스트레이너 오준호 씨(37)는 젊은 나이에 콩팥병 진단을 받았다. 중장년층의 질환으로 알고 있었던 콩팥병. 하지만 젊은 사람들에게도 콩팥병은 찾아 올 수 있다. 따라서 콩팥병의 진행을 최대한 늦추려면 조기 발견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콩팥의 기능이 많이 떨어져 콩팥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신대체 요법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신대체 요법에는 복막 투석, 혈액 투석 그리고 콩팥 이식 등이 있다. 복막 투석과 혈액 투석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들 방법은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전문의와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콩팥이 나빠지면 단백뇨와 혈뇨가 발견된다. 사구체에서 단백질과 적혈구가 빠져나가 단백뇨와 혈뇨가 발생하는 과정에 대해 알아본다. 또 콩팥병을 앓고 있는 중장년층에게서 나타나는 만성질환인 당뇨와 고혈압, 이 질환들이 어떤 원인으로 콩팥병을 더 진행시키는지 그 원인을 알아본다.
콩팥병을 진단 받았지만 그럼에도 삶의 활기를 잃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콩팥병 환자들에게 중요한 식습관인 저염식 식단을 꾸준히 지키며 투석하는 동안에도 꿈을 향해 도전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건강을 지켜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소리 없이 찾아오는 콩팥병, 그리고 콩팥병을 이겨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