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밥이 되어라
강다현은 조한준(오복)을 이용해 정우연으로부터 레시피를 받으려 했다. 조한준이 망설이자 강다현은 그를 끌어안으며 “오복아 도와줘. 제발 도와줘”라고 부탁했다.
결국 조한준은 정우연을 찾아가 “그냥 날 봐서 한 번만 도와주면 안되니”라고 애원했다.
정우연은 “그거 한 번으로 끝날 일 아니야. 사장님 술수에 다정이 이용 당하는거야. 이거 그렇게 간단한 문제 아니야. 넌 빠져”라고 말했다.
조한준은 “다정이 불러 줄테니까 얘기 좀 해봐”라고 자리를 피해줬고 식당으로 찾아온 강다현에 정우연은 “들어가서 얘기하자”며 재희(정경수)를 피했다.
정우연은 “아저씨 걱정하실까봐 이리로 들어온거야”라며 “오복이 데리고 장난하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강다현은 “가슴에 피멍이 들어도 오복이 사정”이라며 “내가 그거 하나 달라 할 권리 없니? 내가 너 때문에 어떤 지경을 당했는데 그게 아까워? 내가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는데 보여줘? 너 나 머리 풀고 미친 년처럼 뛰어다니는 꼴 보고 싶어서 그래? 정신병원 가는 거 보고 싶어서 그래?”라며 흥분했다.
심지어 강다현은 물건을 집어 던지며 난동을 “꼬막 비빔밥 조리법 내놔. 내놓으라고”라고 소리질렀다.
그때 재희가 “너네 지금 뭐하는거야, 왜 그래”라며 방안으로 들어왔고 정우연은 결국 레시피를 넘겨 주고 말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