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밥이 되어라
김민경(맹순)은 먼지를 닦고 있는 권소이를 보며 한정호에게 “너도 같이 가서 일하라”며 둘이 함께 있게 했다.
또 오가는 손님들을 붙잡고 ‘머리핀을 사라’며 권소이에게 “반나절만에 다 팔아줄게. 둘이 어디가서 저녁이라도 먹어”라고 말했다.
한정호는 “왜 그래요. 부담스러워하면 어쩌려고”라며 김민경을 말렸다.
하지만 김민경은 “아예 들고 다니면서 팔아줄까?”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일을 마친 뒤 권소이는 한정호에게 “할 말이 있다”며 불러낸 뒤 열쇠고리를 선물했다.
권소이는 “열쇠고리는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하잖아요. 볼 때마다 준 사람 생각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감동한 한정호는 열쇠고리를 애지중지 하며 아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