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는 22일 오전 11시 50분경 부산시청 앞에서 장안읍 명례리 일원 산업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 결사반대를 위한 13번째 1인 시위를 진행했다.<사진>
기장군은 지난 6월 3일 부산시로부터 장안읍 명례리 산71-1번지 일원에 6만평 규모의 민간 산업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서 접수에 따른 의견 협의 공문을 받았으며 이에 대해 기장군은 매립장 개발을 결사반대하는 내용의 기장군수 입장문, 주민 결의문, 부서별 검토의견을 부산시에 전달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군과 기장군민의 반대의사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전달하고자 지난 6월 8일부터 1인 시위에 나서며 13번째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오규석 군수는 “폐기물 매립장 사업예정지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고리도롱뇽의 서식이 확인됐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지역이며, 인근에는 천년고찰 장안사와 대운산, 집단거주지 등이 인접해있어 폐기물 처리장이 절대로 들어올 수가 없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존해야할 보전녹지지역에 공공개발이 아닌 민간개발로 6만평 규모의 폐기물 매립장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파괴함과 동시에 민간사업자에게 엄청난 특혜가 주어지는 사안이다. 기장군수로서 부산시에서 폐기물 매립장 계획을 반려할 때까지 강력하게 투쟁하겠다”며 “부산시는 더 이상 우리 기장군민들에게 희생과 고통을 강요하지 말고 폐기물 매립장 사업계획을 즉각 반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규석 군수는 “장안읍 폐기물 처리시설 도시·군관리계획 입안권은 부산광역시 도시계획 조례 제66조에 따라 권한 위임된 사항으로 기장군수에게 있음을 명백히 밝히며, 만약 부산시가 기장군과 기장군민의 의견을 묵살하고 입안권을 직접 행사할 경우 17만6천 기장군민과 함께 철저히 투쟁할 것이며 박형준 부산시장과 부산시를 상대로 감사원 감사청구, 권익위 제소, 민·형사상 소송 등 법적대응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일광면, 취약계층 위한 찾아가는 방역 실시
기장군 일광면(면장 윤미정)은 최근 확산하는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장마철 병해충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8일 일광면 청년연합회, 일광면 자율방범대와 연계해 일광면 관내 방역 취약지역 및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방역활동을 실시했다.<사진>
이날 방역활동은 △주거 취약계층 복지대상자 가정 방역 △칠암, 신평 일대 연무·분무 소독 등으로 진행됐다.
윤미정 일광면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장마철 병해충으로부터 건강과 안전이 노출될 수밖에 없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방역을 실시했다”며 “폭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일광면 청년연합회와 자율방범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일광면은 하절기 방역강화를 위해 일광면 청년연합회와 자율방범대와 연계해 월 2회 지속적으로 주거 취약계층과 방역이 필요한 지역에 찾아가는 방역을 실시하는 등 전염병과 병해충으로부터 안전한 일광면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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