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장수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블루존. 장수 연구과학자인 댄 뷰트너는 100세 이상 장수하는 사람들이 특별히 많이 모여 있는 지역 5곳(미국 로마린다, 이탈리아 사르데냐, 그리스 이카리아, 코스타리카 니코야, 일본 오키나와)을 '블루존'이라고 이름 붙였다.
실제로 이 지역에서는 90대, 100세가 넘은 장수 인구가 많았지만 대부분 노화로 인한 질병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블루존에 사는 사람들이 이토록 건강하게 장수하며 살 수 있게 된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 블루존에 사는 장수인 사례들을 통해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게 사는 비결을 알아보고자 한다.
블루존 지역인 '코스타리카 니코야'에서 목동 일을 하는 라미로 씨. 올해 100세의 나이지만 아픈 곳 하나 없이 매우 건강하다. 요즘에도 새벽부터 저녁까지 쉴 틈 없이 소를 돌보고 있다.
현재 손주 부부, 증손주도 함께 살고 있지만 가족의 도움 없이 직접 수십 마리 소의 젖을 짜기도 하고 능숙하게 말을 타고 소떼를 몰기도 한다. 그가 100세의 나이에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매일 온종일 부지런하게 일하는 것"이다.
실제로 니코야에 사는 장수 노인들을 연구하는 단체에 따르면 이곳의 노인들은 활발한 신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03세가 된 코스타리카 니코야 반도의 도라 씨. 마라톤 1등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나가노현의 83세 쿠보타 씨. 그리고 채소와 과일을 자급자족하는 그리스 이카리아의 92세 아티나 씨.
그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된 건강한 장수의 비결은 바로 '식단'이다. 푸른 채소, 통곡물, 올리브유가 기본이 되는 지중해 식단은 치매 노인들의 체력 저하 및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그들의 식단을 공개한다.
78세 김종열 씨는 고령의 나이임에도 전신의 근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인 외발자전거를 즐겨 탄다. 그는 외발자전거 동호회 내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자다. 젊은이도 타기 힘든 특수 외발자전거도 능숙하게 탈 수 있다.
뿐만이 아니라 집에서는 하루 틈나는 대로 고강도의 운동을 매일 실천하고 있다. 팔굽혀펴기 70회는 가뿐히 해낼 정도로 놀라운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다. 나이를 이겨낸 그의 일상을 찾아가본다.
올해 37세가 된 일란성 세 쌍둥이 정왕호, 정원호, 정문호 씨. 예나 지금이나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생활 습관과 식습관은 많이 달라졌다. 특히 첫째 정왕호 씨는 두 형제들에 비해 식사량이 많지만 운동량은 적은 편이다. 같은 유전자 정보를 안고 태어난 일란성 세 쌍둥이. 현재 37세가 된 그들은 노화 속도도 같을까.
민속촌의 터줏대감인 방짜유기장 김상구 씨(87). 영혼의 단짝이었던 쌍둥이 동생과 함께 방짜수저를 만들었지만 동생은 3년 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김상구 씨는 아직까지도 홀로 공방을 운영할 정도로 아픈 곳 하나 없이 건재하기만 하다. 과연 쌍둥이 형제들의 인생을 달라지게 한 차이는 무엇이었을까.
건강 장수를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생활 습관을 소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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