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가 난장판이 된 이후 오승아는 "어릴 때 아빠가 자주 바뀌었어. 어릴 때 내 기억 속에 엄마는 늘 거울 앞에서 화장을 하고 손톱에 매니큐어를 바르고 엄마한테 술 냄새가 나는 게 당연하다 느꼈어. 초등학교 입학식 때 다른 엄마들과 다르다는 걸 알았지"라고 고백했다.
계속되는 오승아의 고백에 한기웅은 "나 역시 가족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었어. 그런데 벗어나고 싶다고 그러지 못하더라. 지금도 우릴 이렇게 힘들게 하고 있잖아"라고 위로했다.
오승아는 "상혁 씨, 우리 서로 이겨낼 수 있는거지? 난 반드시 내 태생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걸 보여줄거야. 모두가 우리한테 고개 숙이게 만들거야"라며 눈물 흘렸다.
한기웅은 그런 오승아를 달래며 "그래 내가 도와줄게"라고 약속했다.
오승아는 "당신하고 결혼 순조로웠으면 좋겠다. 제발 이제 가슴 조리는 일 없었으면 좋겠어"라며 한기웅에게 기댔다.
이에 한기웅은 "그래 내가 널 지켜줄게"라며 오승아를 위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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