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과 생산물량 60%가 모인다는 안동의 청과 유통센터에서 만난 대박집 주인장. '억'소리 나는 매출을 찍는다는 황의석 씨다.
대전 시내 아파트촌에 자리한 작은 과일가게. 주인장이 쌓아온 신뢰로 단골손님들이 줄을 잇는다는 이곳의 월매출은 약 1억 원에 달한다.
젊은시절부터 자동차 영업, 택배, 대리운전 등 많은 일을 경험했다는 황의석 씨. 다년간의 영업으로 잘나가는 듯 했으나 지인의 권유로 휴대전화 매장을 인수하였는데 6개월 만에 집까지 날릴 정도로 쫄딱 망하고 말았단다.
심기일전하여 다시 과일가게를 운영하며 어떻게 하면 늘 손님들을 즐겁해 해드릴수 있을까 고민한다는 황의석 씨. 시즌별로 깜짝 이벤트를 마련하여 단골손님을 확보한다.
오늘은 복권이벤트로 멜론에 붙여진 한 장의 복권이 일주일을 설레게 만드는 기쁨으로 변하니 기본 두 통씩 구매하는 손님들. 적립서비스 또한 마일리지 형식이 아닌 실물 돼지저금통에 구매금액의 2%를 동전으로 넣어준다.
손님은 현금이 눈에 보이니 좋고 주인장은 매출 및 단골손님 파악이 용이하다고. 뿐만 아니라 직접 산지유통센터까지 방문해 직접 보고 구입하는 정성을 보이니 손님들이 믿고 찾을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대박 주인장이 알려주는 사과, 배 고르는 법까지 월매출 1억원을 자랑하는 과일가게의 비밀을 알아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해발 800m에 사는 토종다래 부부, 충북 단양 와송만두 등을 소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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