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은 수녀원에서 우연히 지수원(주해란)을 만났지만 또 오해를 샀다. 지수원은 "또 무슨 일로 날 뒤쫓았냐. 이제 안 속는다"며 폭언했다.
"제 볼 일을 보러 왔을 뿐"이라는 엄현경의 말에도 지수원은 믿지 않았다. 엄현경은 답답했지만 이보다 수녀가 시댁 주소를 알아갔다는 말에 집중했다.
곧바로 가게로 찾아간 엄현경은 마리아 수녀에 대해 물었다. 최지연은 "너 찾길래 교도소에 있다니까 그냥 가셨다"고 거짓말했다.
엄현경이 계속 해서 유품에 대해 묻자 최지연은 괜히 이칸희(옥경이)를 찾으며 자리를 피했다.
한편 지수원은 수녀원에서 딸에게 편지를 쓰면서 정성모(윤대국)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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