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5일 도청 도정 회의실에서 경남 도민의 인권보장 및 증진을 위한 경상남도 인권위원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인권위원회는 여성, 아동, 노동, 이주민, 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권전문가, 도의원, 학계, 법조인 등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2년 임기로도민의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 등을 심의하게 된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 위촉장 수여와 위원장 부위원장 호선,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에 따른 ’22년 시행계획 심의·의결 순으로 진행됐다. 위원장에는 승해경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호선됐고, 부위원장에는 윤소영 경남여성단체연합 사무국장이 호선됐다.
이어 '22년 경상남도 인권보장 및 증진 시행계획에 대한 심의가 있었다. '22년 시행계획은 인권제도 구축, 인권정책 강화, 인권환경 조성, 인권문화 확산을 4대 목표로 하는 16개 부서의 60개 세부추진 과제로 위원들의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원안 가결됐다.
승해경 위원장은 “경상남도 인권위원회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와 편견을 해소하고 권리주체로서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함께 누리는 인권공동체 경남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여성가족재단과 함께하는 랜선 정책 브리핑 성료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민말순, 이하 재단)은 2021년 활동성과와 2022년 사업계획을 경남도민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는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성과보고회-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과 함께하는 랜선 정책 브리핑’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성과보고회는 2022년 1월 25일 2시에 ZOOM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100여 명의 경남도민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여성가족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정희 경상남도여성가족재단 연구기획조정실장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수행할 주요 계획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3개 세션별 연구자들의 발표와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성인지통계로 본 경남의 특징(이혜림 연구위원)'과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사업 특정성별영향평가 결과(오지혜 연구위원)'에 대한 발표와 김희경 경상남도성별영향평가위원의 토론이 있었다. 두 번째 세션은 '경남의 여성일자리 실태와 대안은?(박지영 연구위원)'과 '경남 청년여성 인구유출 문제 짚어보기(김은영 연구위원)'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 대해 이정은 창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토론했다.
세 번째 세션은 '경남 평등가족문화 어떻게 만들까?(이정희 연구위원)'와 '경남 1인가구를 위한 정책 과제는?(이인숙 선임연구위원)'에 대해 발표하고 권희경 창원대학교 가족복지학과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민말순 대표이사는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온라인 성과보고회 자리를 마련했으며 많은 도민이 참여하여 의미가 있었다”면서 “ 앞으로도 지역 친화적인 여성가족 정책 연구를 위해서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을 반영한 정책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농업기술원, 2022년 가공분야 사업추진 설명회 실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은 올해 추진하는 가공분야 사업방향을 제시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2022년 가공분야 시범사업 설명회’를 실시하고, 도·시군간 신속한 정보공유 환경을 마련하기로 다짐했다.
25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설명회는 도내 가공사업 추진 담당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공분야 시범사업 추진방향과 내용을 설명하고, 농촌진흥사업 시범사업 내실화 방안 협의 등 의견교환이 이뤄졌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도내 각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가공분야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전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향후 시범사업 추진 방향 설정을 도와 가공 사업이 한층 더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시군 담당 지도사는 “이번 사업 설명회를 통해 사업 시행 방향을 설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시·군간 혼선을 빚을 수 있는 부분에서는 이런 기회에 정보교류를 함으로써 현장기술지도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장은실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올해 시행되는 가공사업 시행지침 설명회를 가짐으로써 경상남도와 시·군간 업무담당자들의 이해를 돕고, 변화하는 가공환경 소비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도내에서 추진하는 가공분야 시범사업은 농산물종합가공기술지원, 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등 11개 사업 22개소, 총 25억 원의 국비, 도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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