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이은 전국 투어 2탄 철원 편이 그려진다. 한식에 대한 열의를 활활 불태우는 새내기들과 각 지역의 다양한 특산물을 맛보는 전국 투어를 떠난 백종원은 이날 철원의 맑은 물과 청량한 공기를 머금고 자란 오대쌀을 이용한 가마솥 백반에 도전한다.
특히 백종원은 가마솥에 밥을 짓는 동시에 8종 반찬까지 한 번에 끝내겠다고 선언해 호기심을 불러 모았다.
백종원은 새내기들이 쌀을 씻는 동안에 가지, 애호박, 당근, 대파, 표고버섯, 달걀, 고추 등 각종 재료 손질부터 모든 반찬 밑준비를 끝마치는 어메이징한 요리 스피드로 감탄을 불러왔다.
여기에 가마솥 밥에 진심인 '밥믈리에' 백종원은 인생 두 번째 솥밥을 완벽하게 완성하기 위해서 직접 불을 때고 계속해서 시간을 체크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였다고 해 밥 그 이상의 밥을 예고하고 있는 '백종원 클라쓰'의 가마솥 무한 도전에 대한 기대감에 불을 지피고 있다.
한편 가늠하기 쉽지 않은 10kg 가마솥 밥의 밥물 잡기 도중 성시경이 "물이 많은 것 같다"고 하자 백종원은 곧바로 국자를 이용해 물을 퍼내며 "네가 물이 많다고 해서 빼는 거야"라면서 혹시 모를 실패를 대비한 밑밥 깔기에 나섰다고 해 과연 무사히 가마솥 밥이 완성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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