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박집을 찾아온 곳은 휴양의 도시 부산 해운대구로 이곳에 입 안에 넣자마자 녹아버리는 족발이 있다고 한다. 이름하여 솜사탕 족발탕이다.
이 신박한 메뉴를 개발한 김문오 주인장은 맛있는 음식뿐 아니라 SNS와 비주얼에 열광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모양의 솜사탕을 올린 족발탕을 만들었다고 한다.
특수부위인 돼지 족발은 무엇보다도 냄새를 잡는 것이 중요한데 돼지 족발의 냄새를 완벽히 잡아 줄 주인장만의 비법이 있었으니 바로 맥문동 커피와 고량주다.
비법 재료로 냄새 싹 잡은 족발에 갖은 채소와 통문어, 새우, 갑오징어 등 싱싱한 해산물을 볶은 후 청양고추와 산초로 매운맛을 낸 소스에 볶듯이 끓여 준 후 솜사탕을 얹으면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솜사탕 족발탕이 완성된다.
하루 20kg 설탕을 서너 포씩 버려가며 솜사탕을 연습했다는 주인장. 처음에는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메뉴 자장면에 솜사탕을 얹었단다.
자장소스에 설탕을 빼고 조리 한 후 솜사탕으로 단맛을 내고 나니 솜사탕이 녹으면서 코팅 역할을 해 반짝반짝 윤이 나는 비주얼은 덤, 오히려 끝맛에서 풍미가 느껴지는 극강의 단짠을 얻어냈다.
그렇게 손님들 대만족 시키며 대박집 대열에 합류했고 쫀득 고소한 족발에 해산물이 그득한 족발탕에 솜사탕을 얹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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