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는 바다를 담은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있다. 21년 경력의 고수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화덕생선구이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푸짐한 통갈치조림도 인기다. 갈치는 물론 새우, 오징어, 낙지, 가리비, 전복까지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풍성한 맛을 낸다.
매콤달달한 마성에 빠져들면 밥 한 그릇은 눈 깜짝 할 사이 사라지고 만다.
직접 담근 돌배와 생강청을 양념에 넣어 해산물의 비린내를 잡아주고 은은한 단맛을 내는 것이 비결이다.
여기에 비트즙까지 넣어 색깔도 예쁘고 담백한 맛을 더 진하게 해준다고 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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