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SMR 국가산단 및 테크노폴리스의 최적 조성방안 협력 추진
[일요신문]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 간 스마트넷제로시티(SMR Smart Net-Zero City, 이하 SSNC)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24일 부산벡스코(BEXCO)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등 관계자 1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협약식은 '기후위기 극복의 힘,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 라는 주제로 열린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의 메인행사로 I-SMR & SSNC 론칭세션으로 진행됐다.
두 기관은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및 테크노폴리스 조성 △CF100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등 SMR 활용 스마트넷제로시티 모델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현재 탄소중립도시 모델 개발을 위해 국내외 여러 지역을 대상해 다양한 시뮬레이션 모델을 구상 중이다.
경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최적의 사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탄소중립은 글로벌 선결 과제이며 SSNC 모델 개발은 필수 불가결하다"며, "경주시와 함께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미래 원자력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한수원과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주시가 추진 중인 SMR 국가산업단지,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및 테크노폴리스의 성공적인 조성에 더해 글로벌 탄소중립 도시이자 미래 원자력산업의 중심 도시로 발돋움 하겠다"고 전했다.
# 신라왕궁영상관 재개관…3면 디스플레이 바꾸고 새 콘텐츠 채워
- 박혁거세 탄생 설화·월성복원 다큐·포토존 영상 등···무료 이용
- 내달 1일부터 재개관...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경주시는 신라의 궁궐이었던 월성을 소개하는 '신라왕궁영상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다음달 1일 재개관하기로 했다.
신라왕궁영상관은 신라시대 경주의 왕궁 모습 등을 영상으로 구현한 곳으로 월성 인근 옛 인왕파출소를 리모델링해 2013년 5월 개관했다.
올해로 11년째인 신라왕궁영상관은 그동안 시설 노후화와 콘텐츠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
이번 재개관은 사업비 4억 2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과 12월부터 영상제작과 시설공사를 각각 시작해 올해 모두 완료했다.
새롭게 문을 열 신라왕궁영상관은 기존 밋밋한 단면 디스플레이를 탈피하고 전면과 좌·우에서도 관람할 수 있는 3면 디스플레이로 탈바꿈했다.
콘텐츠는 △박혁거세 탄생 설화를 바탕으로 한 미디어아트 영상 4분 30초 분량 △월성 발굴의 역사와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7분 분량 △포토존 영상 3분 분량 등이 상영된다.
연중무휴로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까지며 입장료는 무료다.
주낙영 시장은 "신라왕궁영상관 재개관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신라의 역사와 유적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시, 소상공인 22곳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참여자 모집
- 점포당 컨설팅, 경영환경 개선, 스마트화 지원 등 최대 1400만원 지원
- 다음달 17일까지…경북도경제진흥원으로 접수
경주시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참여자 22곳(예정)을 모집한다.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점포운영 전반 컨설팅을 제공하고 영업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점포당 최대 1400만원 이내, 총 공급가액의 70%를 지원한다.
지원 가능분야는 △전문컨설팅 △홍보지원(전단지, 리플렛 등) △경영환경개선(옥외간판, 도배, 진열대, 소독기, CCTV 등) △ 스마트화(POS, 키오스크 설비) 등이 있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지역 내 창업 6개월 이상 소상공인이며, 다음달 17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단, 대기업 운영 프랜차이즈 직영점 또는 가맹점은 지원 제외 대상이며, 착한가격업소, 사회적 배려자 등은 우대 지원된다.
접수는 방문‧우편(의성군 안계면 안계길 165, 3층 경북경제진흥원) 또는 이메일(eugene@gepa.kr)로 가능하다.
선정은 현장심사 및 선정심사위원회 최종 평가를 거쳐 오는 7월 중 결정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소상공인 새바람체인지업 사업은 2021년에 첫 시행돼 지난해까지 69개 점포가 수혜를 받아 경영안정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 경주시, 안강지역 영농철 농촌인력 수급 해소 '총력'
- 23일 안강농협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 현판식 가져
경주시가 23일 안강농협 내 경제사업장(자재센터)에서 '농촌인력중개센터' 현판식을 갖고 농촌 인력부족 해소에 적극 나선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정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김종우 안강읍이장협의회장, 고향주부모임회장 및 농가주부모임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안강농협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인력중개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근로 인력을 중개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안강은 포항과도 인접해 있어 인근 시민들도 농촌 인력 수급에 참여 가능해 경주와 포항 농촌 구직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강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는 농촌일손 희망자와 인력필요 농업인을 무료로 연결해주며 '안강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정숙 소장은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으로 일손이 모자라는 농가에 인력을 원활하게 공급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활력을 불어 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주몰, 5월 가정의 달 맞아 20% 할인 이벤트 진행
- 5만원 이상 구매자 대상 사은품도 증정
경주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농특산물 온라인 경주 쇼핑몰에서 특별한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시는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20% 할인행사와 함께 5만원 이상 구매한 경주몰 회원 대상해 사은품 증정 행사를 펼친다.
단 1일 1회 최대 5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판매 품목으로는 2023년 K쌀브랜드 대상을 받은 이사금쌀을 비롯해 버섯, 미역, 유과, 전통차 등 고품질의 농수산물부터 지역 특색이 담긴 기념품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와 함께 신규가입 고객 대상 5000원 쿠폰 증정은 물론 매월 우수 구매 후기를 작성한 고객 5명을 선정해 1만원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할인 및 제품 관련 문의는 경주몰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지역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특별 할인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경주몰 특별 할인행사를 통해 가족 및 소중한 분들에게 감사함과 사랑하는 마음을 전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주시, 지역 청년 대상 카페 포인트 7만원 지급
- 19~39세 청년 대상 7만원 상당 모바일 포인트 나눠줘…24일부터 선착순 370명에 지급
경주시가 지역 청년 대상 7만원 상당의 카페 이용 포인트를 지원하는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카페를 자주 이용하는 MZ세대의 성향을 반영한 사업으로, 지역 카페 3곳에서 자유롭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지역 카페는 △밋업커피하우스(성건동) △우연히 책방(성건동) △꼬모빵미(용강동) 등 총 3곳이다.
신청 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둔 19~39세 청년이다.
또 주소지가 경주가 아닌 경북 도내 타 시·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청년인 경우 지역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면 신청가능하다.
신청은 경주시 청년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4일부터 선착순 모집을 받으며 모집 정원은 370명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 청년센터 홈페이지 또는 경주시 청년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 미취업 청년들이 꿈이음 청춘카페를 많이 이용해 취업 목표를 이루어 나가고, 지역 카페의 이용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주시,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접수 나서
- 공모형은 10억원 규모, 읍면동 계획형은 8월 중 읍면동 자체 시행
- 6월 30일까지 접수…현장 소통형은 간담회, 공청회 등 수시 접수
경주시가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경주시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해 내년도 경주시에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제안하는 제도다.
주민참여예산제는 △공모형 △읍면동 계획형 △현장소통형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시민 소득증대 및 편익향상, 생활불편 해소 등 내년도 예산평성에 시민들이 참여를 희망하는 건당 2억원 이하(행사성 사업은 3000만원 미만/건)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규모는 10억원 정도다.
다만 특정단체 지원 또는 제품판매사업, 국도비 매칭사업, 사업비 증액요구, 기설치 운영 중인 시설에 대한 운영비 등의 사업은 제외된다.
먼저 공모형에 접수하려면 주민e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하거나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 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어 읍면동 계획형 접수는 오는 8월 중 읍면동 지역회의를 거쳐 자체적으로 추진하며, 현장소통형은 간담회, 공청회 등 현장소통을 통해 수시 접수가 가능하다.
경주시는 제안된 공모사업을 타당성 검토와 분과위원회 등을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확정해 내년도 예산에 편성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주민들이 더욱 쉽게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많이 발굴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신청기간 동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은 2022년 32억원(119건), 2023년 47억원(159건), 2024년 50억원(160건)으로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경주시, 북정로 '골목축제' 26일 팡파르
- 원도심 지역 활성화 위해 양일 간 오후 5~10시까지 진행
경주시가 북정로 골목 일대에서 오는 26~27일 원도심 지역 관광 및 상권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골목축제-맥주로 즐기는 황오락'을 연다.
이번 골목축제는 양일간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북정로 1~9에서 진행된다. 원활한 축제진행을 위해 금요일 오전 9시부터 토요일 자정까지 80m 구간에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특히 골목축제는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인근 상점가에서 주문한 먹거리를 현장에서 즐기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는 형태로 펼쳐진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예술인 및 DJ 공연뿐만 아니라 방문객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거리 노래방 등으로 마련됐다.
여기에 경주문화관 1918 광장에서 진행하는 황오랜드X글로벌 컬쳐부스와 연계해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동수 철도도심재생과장은 "경주를 대표하는 골목축제로 발돋움하도록 프로그램 완성도를 한층 높이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골목축제를 통해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이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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