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영상 캡쳐.
혼다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장했다. 혼다는 팀이 0-1으로 뒤지고 있던 전반 28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불과 4분 뒤인 전반 32분 코너킥을 차는 과정에서 왼발로 찬 공이 카메라가 미처 따라갈 수도 없을 정도로 높게 날아가 웃음을 자아냈다.
혼다가 찬 공은 관중석 2층 높이보다 훨씬 높이 떠 골라인을 벗어났을 뿐 아니라, 골문을 한참이나 지나 반대쪽 편으로 떨어졌다.
혼다가 코너킥을 찬 이후 공의 궤적을 확인한 양팀 선수들은 곧바로 골킥에 대비한 플레이로 돌아섰고, 혼다는 멋쩍게 웃어보이며 코너킥을 찬 지점을 왼손으로 가리키며 공이 놓였던 곳의 표면이 고르지 않은 것을 어필했다.
하지만 이와는 관계없이 수 많은 누리꾼들은 혼다의 코너킥 영상을 ‘역대 최악의 코너킥’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상에 퍼나르고 있는 상황이다.
혼다의 코너킥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혼다, 큰 실수 한 번 했네”, “혼다, 순간 야구장인 줄 알았다”, “혼다, 코너킥에서 대공황 슛이 나오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