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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칼럼] 대통령은 왜 비자금을 만들었을까
[일요신문] SK그룹 최태원 노소영 부부의 이혼소송에서 법원은 노소영에게 재산분할로 1조 3800억 원을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노소영은 어떻게 그런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을 받을 수 있을까. 그녀는 재벌그룹의 재산형성에 그만큼 기여한 것일까.노태우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 사돈이 되는 SK그룹에 황금알을 낳은 거위인 이동통신권을 가게 했다. 또한 개인적으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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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칼럼] 가을편지, 그대가 꽃이다
[일요신문] 해질녘이면 돌아오던 새들이 이젠 왜 오지 않을까. 황청원 시인이 쓴다.“사람들 편히 다닐 길 낸다고/ 앞산 소나무들 잘려나간다/ 비바람 이겨낸 지난 세월이/ 허망하고 무참하게 쓰러진다/ 새들도 이젠 아예 오지 않을 것이다/ 정든 데 두고 떠나면 슬프다.” 「새들도 오지 않을 것이다」이주향 수원대 교수잘려나간 앞산 소나무 때문에 마음이 허전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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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칼럼] 10월 위기설과 11월 위기설
[일요신문] 요사이 정치권에서는 ‘10월 여권 위기설’ ‘11월 야당 위기설’ 등 각종 위기설이 나돌고 있다.먼저 ‘10월 여권 위기설’을 살펴보면 이렇다. 10월 7일부터 시작될 국정 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국정 감사를 ‘김건희 여사 국감’으로 치르겠다고 벼르고 있다. 김 여사 의혹을 다루는 상임위가 법사위와 행안위를 비롯해 총 4개이고, 채택된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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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칼럼] 대한극장의 추억
[일요신문]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나에겐 고향과 같은 곳이 있다. 초등학생 때부터 살기 시작한 퇴계로, 정확히 말해서 서울 중구 필동2가다. 중·고교 대학시절은 물론이고 결혼해서 신접살림을 꾸린 곳도 필동이었다. 서울에 처음으로 집을 장만한 부모님은 현재도 그 집에서 살고 계신다.사람들이 나에게 집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난 필동에 삽니다. 대한극장 뒤쪽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