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시스
한 장의 흑백 사진과 함께 폭스는 “저 아직 여기 있어요. 여전히 SNS 활동을 하는 게 두렵긴 하네요. 하지만 제 근심을 표현하는 데 셀카 사진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라는 글을 올렸다.
폭스의 근황을 접한 팬들은 머지않아 코미디쇼인 <뉴걸>에 합류할 예정인 폭스가 과연 어떤 코믹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하면서 하루빨리 밝은 모습을 볼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왼쪽은 최근 메건 폭스와 이혼한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오른쪽), 오른쪽은 인스타그램에 올린 메건 폭스의 셀카.
한편 배우인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42)과 ‘극복할 수 없는 차이’로 갈라선 폭스는 현재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는 상태다. 혼전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혼 기간 동안 벌어들인 수입은 절반씩 균등하게 나눠 갖기로 합의했지만 위자료는 오히려 폭스가 전남편에게 지급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전남편보다 소득이 더 많은 폭스가 ‘배우자 부양’ 명목으로 생활비를 대줘야 하는 것.
이는 또한 전남편이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를 당한 후 계속해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어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못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그린은 사고 후 줄곧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할 정도로 심한 현기증을 호소했으며, 그 후 연기 활동을 일절 중단한 채 요양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