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O 홈페이지
[일요신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가 결정됐다.
니퍼트(두산)과 장현식(NC)가 오늘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로 맞붙게 됐다.
플레이오프의 향방을 가르는 1차전인만큼 두산은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나선다. 니퍼트는 올 한해 14승 8패 평균자책 4.06점을 기록했다.
니퍼트는 정규리그에서 NC전 4경기에 나섰다. 1승 1패를 기록했다. 승패를 기록하지 않은 2경기에서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8월 13일 NC전에서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수를 챙기지 못했다. 반면 9월 12일에는 3과 3분의 1이닝에서 11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15일 롯데와 일전에서 에이스 해커를 등판시킨 NC는 이번 두산전에 장현식을 내세운다. 장현식은 올 시즌 31경기 9승 9패 평균자책 5.29점을 기록했다. 지난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패배했지만 7이닝 1실점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장현식은 한 시즌간 두산전 6경기에 등판했다. 1승 3패로 좋은 기록은 아니지만 마지막 맞대결에선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