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전설적인 뮤지션인 프린스가 꽃으로 환생한 걸까.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꽃을 활짝 피운 프린스 벽화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아티스트인 크리스틴 스타인이 지난 2016년 세상을 떠난 프린스를 추모하면서 그린 이 작품은 덤불에 둘러싸인 바위에 그린 벽화로, 풍성한 덤불 부분이 마치 프린스의 머리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지난 4월 1일, 이 벽화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다름이 아니라 푸른 잎들 사이로 꽃들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룬 것이었다. 마치 프린스 머리에 꽃이 활짝 핀 것 같은 이 모습에 스타인은 “꽃이 피자 벌들이 모여들고 있으며, 새들이 집을 짓기 시작했다”며 기뻐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나무가 꽃을 피운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사실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무래도 프린스를 기리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 아니냐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