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6일부터 청약할 예정인 서울 4차 동시분양에 나올 것으로 확실시되면서 강남권 중개업소는 물론 시공사인 현대건설과 LG건설, 쌍용건설 컨소시엄에는 청약에 관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도곡주공1차는 총 3천2가구로 26평형 6백1가구, 33평형 9백36가구, 43평형 9백98가구, 50평형 4백4가구, 51평형 21가구, 62평형 42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일반분양 가구수는 26평형 5백58가구, 33평형 27가구, 43평형 2가구 등 총 5백87가구다.
분양가는 26평형이 3억7천2백만∼4억2천6백만원(평당 1천4백만∼1천6백만원)이고, 33평형 5억7천4백만∼5억9천6백만원(평당1천7백만∼1천8백만원), 43평형 7억8천9백50만원(평당 1천8백1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하지만 당초 알려진 분양가인 평당 1천4백만∼1천5백만원보다 크게 높아져 고가분양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가 분양가 검증에 나서고 서울시가 분양가 인하 권고조치를 할 경우 분양가가 이보다 다소 떨어질 수 있다.
현재 도곡주공1차를 둘러싼 주변 새 아파트의 시세는 평당 2천만원이 넘는다. 평형별로 새 아파트 가격을 살펴보면, 숙명여고 인근 도곡삼성래미안 24평형은 4억5천만∼5억원, 대치동 삼성래미안 32평형은 6억2천만∼6억8천만원에 각각 거래된다. 도곡주공1차와 대각선으로 마주보고 있는 동부센트레빌 45평형의 분양권 매매가는 10억∼10억5천만원이다. 때문에 현지중개업소는 26평형 로열층의 경우 5천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곡주공 앞 유화공인 관계자는 “도곡주공1차는 주변 아파트 시세보다 5∼10% 정도 분양가가 낮은 상황이다”며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에 있는 1순위 청약통장 대부분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서울지역은 지난해 9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당첨 후 1년 동안 분양권 거래를 할 수 없다. 또 계약금도 분양가의 20%로 26평형의 경우 초기 계약금만 8천만원이 넘는다. 이에 자금계획을 잘 세워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도곡주공1차는 전용면적 85㎡이하인 26평형과 33평형의 일반분양 절반(2백90여 가구)을 만 35세 이상,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에 우선 공급한다. 나머지를 갖고 1순위자와 무주택 우선분양에서 탈락한 사람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전용기 파이낸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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