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기도-세계한인무역협회 공동 추진 협약 체결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세계 67개국 142개 도시에 있는 월드옥타 회원과 국내 중소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가하는 국제적 행사로 수출상담회와 해외시장 진출 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제26차 대회는 지난해 10월 27~30일 전남 여수 엑스포에서 열렸으며, 제25차는 2021년 10월 28~3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대회는 매년 10월 도시를 바꿔 진행되며, 월드옥타가 진행하는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협약식과 함께 열린 '제24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개회식'에서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개최 이래 27년간 중소기업 수출지원의 첨병이 돼 왔다"며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나눈 아이디어와 경험들이 한국을 세계 6위 무역국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위기에서도 한인 경제인들의 저력이 있다면 우리에게 닥친 어떤 도전도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여러분의 시름을 덜어낼 수 있도록, 더 좋은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완벽한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1981년 창립된 월드옥타는 한국의 경제발전과 수출촉진을 위해 67개국에 142개 지회를 두고 있다. 재외동포 최고경영자 7000여 명과 차세대 경제인 2만 8000여 명이 소속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비롯해 세계대표자대회, 지역경제인대회 등을 개최하고, 차세대글로벌창업무역스쿨, 수출친구맺기사업, 해외지사화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관내 기업인들이 해외 한인 경제인과 투자를 논의하고, 의견을 나누며, 연계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구직자들은 일자리박람회, 해외취업설명회를 통해 일자리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와의 상생발전을 내걸고 진행된 지난해 대회에서는 67개국, 141개 지회 소속 회원 700여 명을 포함해 국내 기업인 등 1000여 명이 참가했는데 750만 달러(약 107억 원)의 수출 계약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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