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는 17일(한국시각) 러시아 스포츠 매체 소비에트 스포르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인만 이 문제에 대해 거론한다”며 “공정하게 금메달을 획득했고 금메달을 돌려줄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사진=TV중계화면 캡쳐
이어 “ISU가 한국의 제소를 접수한 사실을 당신(기자)이 말해줘서 알았다”며 “인터넷 글은 안 읽는다. 한국인들은 계속 불쾌하고 보기 싫은 글을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소트니코바는 “한국인들은 김연아가 항상 1등하는 것에만 익숙해져 있다가 2등을 하니 화난 것 같다. 나는 부끄럽지 않다”며 “일본에 있는 다른 국가 선수, 관계자, 팬들이 제소에 대해 알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줬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0일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하게 채점된 대회 판정이 부당하다며 ISU에 공식 제소했다.
[온라인 스포츠팀]